자기장 강도 (Magnetic Field Strength, H)를 길이와 자기 유속 밀도 (Magnetic Flux Density, B)에 기반하여 계산하려면 이러한 두 양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자기장 강도 H와 자기 유속 밀도 B는 일반적으로 자화 곡선 (B-H curve) 또는 투자율 ( μ)을 통해 관련됩니다.
자기장 강도 H와 자기 유속 밀도 B 사이의 관계는 다음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:

여기서:
B는 테슬라(T)로 측정되는 자기 유속 밀도입니다.
H는 A/m(암페어/미터)로 측정되는 자기장 강도입니다.
μ는 H/m(헨리/미터)로 측정되는 투자율입니다.
투자율 μ는 자유 공간의 투자율 μ0와 상대 투자율 μr의 곱으로 더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:

여기서:
μ0는 약 4π×10−7H/m인 자유 공간의 투자율입니다.
μr는 비자성 물질(공기, 구리, 알루미늄 등)의 경우 약 1이고, 철, 니켈과 같은 자성 물질의 경우 수백에서 수천까지 매우 높을 수 있는 상대 투자율입니다.
자기 유속 밀도 B와 투자율 μ를 알고 있다면 위의 공식을 사용하여 자기장 강도 H를 직접 계산할 수 있습니다:

예를 들어, 자기 유속 밀도 B=1.5T와 상대 투자율 μr=1000인 철심 변압기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 그러면:

자성 물질의 경우 투자율 μ는 일정하지 않고 자기장 강도 H에 따라 변합니다. 실제로 특히 높은 자기장 강도에서는 투자율이 크게 감소하여 자기 유속 밀도 B의 증가가 느려집니다. 이 비선형 관계는 재료의 B-H 곡선으로 설명됩니다.
B-H 곡선: B-H 곡선은 자기 유속 밀도 B가 자기장 강도 H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줍니다. 자성 물질의 경우 B-H 곡선은 특히 포화점에 가까워질수록 비선형적입니다. 재료의 B-H 곡선을 가지고 있다면, 주어진 B에 대한 H 값을 찾을 수 있습니다.
B-H 곡선 사용:
B-H 곡선에서 주어진 자기 유속 밀도 B를 찾아주세요.
곡선에서 해당하는 자기장 강도 H를 읽어주세요.
자기 회로의 기하학적 특성(예: 코어의 길이 l)을 고려해야 한다면, 자기 회로 법칙(전기 회로의 오옴의 법칙과 유사)을 사용하여 자기장 강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. 자기 회로 법칙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:

여기서:
F는 자기 동력(MMF, Magnetomotive Force), A-turns(암페어-턴)로 측정됩니다.
H는 A/m(암페어/미터)로 측정되는 자기장 강도입니다.
l은 자기 회로의 평균 길이, m(미터)로 측정됩니다.
자기 동력 F는 전류 I와 코일의 턴수 N에 의해 결정됩니다:

이 두 방정식을 결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:

자기 회로 길이 l과 코일의 매개변수(턴수 N 및 전류 I)를 알고 있을 때 이 공식이 유용합니다.
자기 유속 밀도 B 결정: 주어진 자기 유속 밀도 B를 사용합니다.
적절한 투자율 μ 선택: 공기나 비자성 물질과 같은 선형 물질의 경우 자유 공간의 투자율 μ0을 사용합니다. 자성 물질의 경우 상대 투자율 μr을 고려하거나 B-H 곡선을 사용합니다.
자기장 강도 H 계산: 공식 H=μB를 사용하거나 B-H 곡선에서 해당하는 H 값을 읽습니다.
자기 회로 길이 고려(적용 가능할 경우): 자기 회로의 기하학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, 자기 회로 법칙 H=lN⋅I를 사용하여 추가 분석을 수행합니다.
길이와 자기 유속 밀도가 주어졌을 때 자기장 강도를 계산하려면 먼저 투자율 μ를 결정한 후 공식 H=μB를 사용합니다. 자성 물질의 경우 비선형 관계를 처리하기 위해 B-H 곡선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자기 회로의 기하학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기 회로 법칙 H=lF를 사용하여 추가 분석을 수행합니다.